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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31. 03:13

나의 애마 5대 애마 Cadex CM-Pro_20091030

자전거 업계를 들어오면서 자전거를 제대로 못타고 있다.  이 업계로 들어오면 딴 건 몰라도 자전거를 실컷 탈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말이다. 외부에 약속이 많아지고, 샵들을 방문하게 되고 외부 약속이 늘어나면서 차를 이용하게 되는 횟수가 늘어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출퇴근도 자전거로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늘 아쉬웠다.

겨울을 맞아 제대로 자전거를 타기로 마음을 먹었다. 나의 실력에 비해 과하다는 느낌은 있지만 제대로 꾸미고 제대로 느끼자는 생각으로 용기를 내어 보았다.  

작년 8월 혜선이(KHS alite1200)이를 시작으로 자전거와 인연을 맺어 이번이 5번째이다.  MTB로는 두번째..
사실 난 산을 제대로 가 본 적은 없다. 혜선이와 함께 동우회 첫 라이딩에서 수원근교 가까운 산을 가 보았지만 그 후로는 한강변, 탄천 등을 돌았고, 혼자서는 광교산 빨래판을 오르는 정도였다. 그래서인지 산을 제대로 타고 싶었다. 그리고 겨울엔 바람을 맞으면서 도로를 달리기에도 무리는 있는 듯 했다.

이번에 선택한 카덱스(Cadex) CM-pro는 업계에서 만난 친군데, 제대로 평가해 보고 싶었다. 자이언트의 자회사이자 TCR 시리즈 OEM 업체이며 해외 유명브랜드 (Colnago, Canyon, Yetti)카본 OEM 전문 업체 Ctech이라는 회사의 자사 브랜드인데 10여년 자이언트의 카본 브랜드이기도 했다.

CM-Pro는 UD(Uni Direction)방식으로 경량화를 추구 하였으며, 최신의 기술(Oversize Headtube, Downtube, 92mm BBB, Post mount Rear brake방식)으로 강성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실제 그 느낌을 체득하고 싶었다. 이 특징은 해외 어떤 유명 브랜드 보다도 선진적이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뛰어난 선수들과 꽤 많은 샵사장, 동우회 리더들이 타면서 피드백을 받고 있지만 나의 느낌도 중요할 거라 판단하였다.

구동계와, 휠세트, 컴포넌트 등은 일단 Racing 보다는 산악에서 알맞은 경량화보다는 내구성 위주로 꾸몄다. 그래서 전체 무게(10.00Kg)가 카덱스를 꾸몄을 때보다는 살짝 무겁다. 아직 안장을 선택하지 않아 스캇의 OEM 안장을 임시로 쓰고 있는데, 안장의 선택은 조금 더 신중하게 할 생각이다.

일단, 체결되었으니 겨울 이 녀석과 함께 MTB 세계로 폭 빠져 볼 생각이다.


Frame
- Company : Ctech
- Model : CM-Pro
- Color : White/Black
- Size : S(16Inch) 
- Material :Full carbon   (30HM+40HM(reinforced)+ 1,3K,UD finish)

Fork
- Fox 100 RLC

Components
- based on Shimano XT
- Crank : XT(170, 44/32/22)
- Cassette : XT (11-34)


Wheelset
- Hub : XT hubset
- Rim : DT swiss 4.2d
- Tire: Super Sonic Race King 2.0

Saddle : Scott Racing (OEM parts)

Handlebar + Stem : Scanduim
Pedal : Shimano PD-M540

Weight
- 10.20kg



날렵하고 산뜻한 자태를 가진 CM-pro.. 흰색바탕에 블랙, 그리고 주황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깔끔한 맛을 준다.

Full XT로 꾸몄다. 글쎄, 나에게는 조금 오버이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계속 자전거를 타 본다는 생각으로 이번엔 과감히 질렀다.

Cadex의 로고... 샘풀에는 없었데 가운데 이쁘게 새겼다.

탑튜는 얇고 헤드튜브에 가까워지면서 두꺼워진다.

다운 튜브는 두껍다. BB를 73mm 오버사이즈고 바닥이 평평하다.. 두꺼운 다운 튜브가 살짝 무거워 보인다는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는 1.1kg대.. 놀라울 정도로 가볍다

92mm BB shell로 결합했다.

마치 가로지르는 듯한 Seatube와 Toptube, Seatstay의 결합이 물처럼 유려하다. Seatclamp도 Cadex의 로고가 이쁘다.

One bolt 방식의 카본 Seatpost

Post mount 방식.. IS 방식에 비해 무게를 줄일 수 있다.

Fox 100fit RLC Shox



Topband방식.. Topband가 XT가 없어서 XTR로 붙였다. 특이한 조합이다. ^^

사진으로 찍히는 스프라켓의 자태는 언제나 멋지다.